현대차 정몽구재단, 초등학교 인성교육 지원

"4차산업혁명 이끌 미래인재 육성"


[ 박종관 기자 ]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창의 인성 교육체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몽구재단은 올초 전국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공모를 받아 10개 학교를 인성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했다.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들의 창의예술과 인성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선정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식이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사진)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정몽구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100여 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인성교육 중점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창의와 비전, 미래 역량 등 일곱 가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새롭게 도입한 미래 역량 교육 과정은 교실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간을 조성해 창의력과 인성, 협업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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