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핀크스, SK네트웍스 효자로 탈바꿈...골프장 선전에 흑자전환

입력 2018-03-26 20:17  

≪이 기사는 03월26일(17: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주도에서 골프장과 호텔을 운영하는 SK그룹 계열사 SK핀크스가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그룹 편입 이후 처음 흑자를 낸 것으로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실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핀크스는 지난해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35.7% 늘었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해 24억원을 올렸다.

SK핀크스는 1994년 12월 출범한 회사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회원제 골프코스18홀과 '포도호텔', 고급빌라인 '비오토피아', 콘도인 디아넥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010년 이 회사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2012년부터 매년 적자를 냈다. 2012~2016년 누적 영업손실이 억원에 이른다. 실적이 나빠지자 모회사인 SK네트웍스도 여러차례 자금지원에 나섰다. 2011년과 지난해 각각 500억원씩을 SK핀크스에 출자했다.

모회사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좋아졌고 지난해 들어 골프와 호텔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해 골프장 매출은 전년 대비 63.2% 증가한 153억원을 올렸다. 포도호텔과 디아넥스 매출도 14.2% 늘어난 96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의 골프장은 2005년 미국 골프잡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이용객이 대폭 늘었다. 포도호텔은 간판메뉴인 왕새우튀김 우동 등으로 레스토랑 실적이 늘었다.

계열사 지원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SK하이닉스(매출 44억원)과 SK텔레콤(28억원) 등을 대상으로 1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열사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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