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 마지막날인 27일(현지시간) 양국간 국방협력의 상징인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한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크부대 방문에 이어 UAE의 토후국인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한다.
UAE는 7개 토후국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관례상 아부다비 통치자가 대통령직을, 두바이 통치자가 부통령 겸 총리직을 겸직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함께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 5박 7일간 이어진 베트남·UAE 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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