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전응철 전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을 대표로 영입해 인프라 투자 시장 진출

입력 2018-03-27 10:36   수정 2018-03-27 10:43


코람코자산운용이 전응철 전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영입,인프라투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응철 전 본부장을 인프라부문 대표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송병학 전 대우증권 전무를 본부장(전무)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전 신임 대표는 한국산업은행 대우증권 등에서 25년간 인프라 투자 분야에 몸담아왔다. 코람코 관계자는 “신임 대표는 국내외 다수의 인프라·에너지·발전 사업 투자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대체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인프라시장에 진출하는 건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에너지사업 투자는 물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 등 신흥국을 포함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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