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일 기자 ] 금리 상승기를 맞아 자산가들의 고전적인 저축·투자수단인 저축은행 예·적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1년 만기)은 금리가 연 2.7%, 적금은 연 3.1% 수준까지 상승했다. 원리금 합계 5000만원까지 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해주기 때문에 손실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중은행에서도 고금리 적금을 내놓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달성하기 어렵고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이 걸린 경우가 많다. 또 예치 금액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저축은행 상품은 기본금리가 높다. 가입할 때도 통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SB톡톡’ 혹은 각 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면 시중은행 못지않게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면 자금을 분산 예치하기도 좋다.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정기적금 중에선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1년 만기 상품에 연 3.1%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YES저축은행의 ‘SB톡톡 키워드림 정기적금’은 연 3.0%로 뒤를 이었다.
일부 저축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하면 최대 4.6%의 우대금리를 주기도 한다. OK저축은행의 ‘OK VIP 정기적금’은 납부 금액이 1만~19만원인 경우 연 4.6%를, 20만~29만원인 경우 연 3.7%를, 30만~49만원일 때 연 3.1%를 적용한다. OK저축은행에서 보험에 가입해야 적금에 들 수 있다.
정기 예금의 경우엔 대부분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흥저축은행 정기예금과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은 각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연 2.72%로 가장 높았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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