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덱스펀드, 선물, ETF 등 연계상품이 빠른 속도로 출시되며 KRX300의 시장 안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KRX300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통계적 특성과 ETF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기존에 출시된 벤치마크 지수에 비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각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코스닥150을 KRX300와 비교한 결과 KRX300은 코스피200보다 수익률은 높고 코스닥150보다는 변동성과 고점대비최대하락폭(MDD)이 낮은 '저위험-중수익' 특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 26일 출시한 KRX300 ETF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ETF 시장과 국내 패시브투자자들에게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유용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ETF 시장은 2010년 4조원 대에서 2018년 현재 47조원대로 10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며 "연금기금의 자금이 당장 유입될 가능성은 낮지만 중기적으로는 연기금도 KRX300을 벤치마크로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RX300은 다양한 후속 연계상품이 빠르게 출시되고 있고 수익률·변동성 등 통계적인 특성이 우수하다"며 "이와 함께 ETF 투자환경 활성화, 정부정책 모멘텀이라는 배경까지 등에 업은 통합지수"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