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일화가 최근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사전 제작된 영화 '신과함께2' 출연분도 통편집된다.
‘신과함께2’출연 배우인 최일화와 오달수가 성추문 사건에 휘말리면서 제작진은 최근 대체 배우 찾기에 나섰다. 두 사람의 출연분을 삭제하고 재촬영을 하기로 결정한 것.
지난해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가 됐던 1편 '신과함께-죄와 벌' 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는 올 여름 개봉을 앞뒀다.
영화 관계자는 "협의를 통해 재촬영을 확정했다"며 “최일화의 분량 또한 전부 삭제된다”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당초 여름 개봉 예정이라 3월 말에는 무조건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며 "영화 속 CG가 많기 때문에 후반 작업에도 시간이 걸린다.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영화의 첫 촬영일이 4월은 절대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함께’ 측은 28일 최일화가 맡았던 역에 김명곤을, 오달수가 맡았던 역에 조한철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명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뒤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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