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8강에 진출했다. 올해 1월 ASB 클래식부터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 성적을 달성한 정현은 세계랭킹 20위 벽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랭킹 상승과 함께 정현이 사용하는 테니스 용품 업체들의 ‘입꼬리’도 올라가고 있다. 정현의 지속적인 선전으로 용품사들이 톡톡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현 돌풍’의 수혜 업체는 정현에게 각각 테니스화와 테니스 의류를 제공하는 나이키와 라코스테, 정현의 라켓을 후원하고 있는 요넥스 등이다. 정현이 사용하는 나이키 테니스화는 ‘나이키코트 줌 베이퍼’ 9.5투어 모델이다. 이 모델은 입소문을 타고 주요 사이즈가 모두 팔려나가기도 했다.
정현이 착용했던 라코스테 테니스 컬렉션의 폴로셔츠도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현은 2015년부터 요넥스 라켓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가 사용하는 테니스 라켓은 요넥스 ‘브이코어 듀얼지(VCORE DUEL G)’다. 이 제품 역시 테니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며 팔려나갔다.
이와 함께 그가 손목에 차고 나오는 시계 브랜드인 라도와 정현에게 ‘교수님’ 별명을 안겨준 고글 브랜드 오클리도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정현이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올리자 조만간 그의 우승 소식도 들려올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1996년생인 정현은 젊기 때문에 홍보모델로서의 가치도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오픈 대회 7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1시간 8분 만에 2-0(6-4 6-3)으로 제압했다.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시작되는 8강전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이스너를 상대로는 2016년과 2017년에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패했으나 올해 1월 대결에서는 2-1로 처음 이겨 자신감이 올라 있다. 현재 세계 랭킹 23위인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20위 벽을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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