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비오비타' 美 FDA 의약품 승인

해외 수출 확대될 듯


[ 전예진 기자 ]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유산균 정장제 ‘비오비타’(사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 목록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FDA 승인으로 수출 국가를 늘릴 수 있게 됐다.

국내 업체가 일반의약품 유산균 정장제로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DA는 안성공장 비오비타 생산라인에 평가단을 파견해 현장 실사를 했고 일동제약에 적격 결과를 통보했다. 일동제약은 우수한 품질과 제조설비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앞서 취득한 할랄 인증과 함께 이번 FDA 적격 승인으로 비오비타의 품질관리 수준을 또 한번 입증했다”며 “비오비타의 해외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개발한 최초의 국산 유산균 정장제다. 미주, 동남아시아, 중동 등 1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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