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자문단 확정… 단장에 임동원

입력 2018-03-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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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현 기자 ]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북 정상회담 자문단이 확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원로 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단장을 맡게 된 임 전 장관은 2000년 5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1차 남북 정상회담을 사전 조율하는 등 남북 관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도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장관과 박지원·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도 자문단에 위촉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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