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은 중국발 황사 등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틀 전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한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 국내 대기가 정체하면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쌓인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북,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외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으나, 강원 영동·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상됐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원 영동과 경북, 경남 해안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외 지역도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 영동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다른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내륙과 서해안·남해안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짙겠다. 낮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 서해 상과 남해 상에도 이튿날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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