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오늘 깜짝 결혼…"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

입력 2018-03-29 13:54  


배우 최지우가 결혼한다. 최지우는 29일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에 친필 편지를 남기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날 최지우는 "갑작스럽지만 행복한 소식을 전한다"면서 "오늘은 인생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따?한 가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예비 신랑과 과 그 가족이 공인이 아닌 까닭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최지우는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면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년 동안 교제한 연인과 결혼하는 것"이라면서 "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우는 '올가미'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인기 영화에 다수 출연했고,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하며 '지우 히메(공주)'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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