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3년4개월 만에 경영 복귀

입력 2018-03-29 14:23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회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 전(前) 대한항공 부사장이 3년4개월 만에 복귀한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오전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번 칼호텔네트워크의 등기이사가 되는 동시에 사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칼의 자회사로 그룹의 호텔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다.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 호텔을 경영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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