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우즈 마케팅' 본격 시동

입력 2018-03-29 17:04   수정 2018-06-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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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우즈 이름 새겨…내달 판매


[ 이관우 기자 ] 타이거 우즈(43·사진) 골프공이 나온다.

29일 골프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골프용품업체 브리지스톤은 우즈의 얼굴사진과 이름을 새겨넣은 골프공 투어 BXS 스페셜 에디션을 다음달 1일부터 세계 각국에서 판매한다. 올 시즌 성공적인 부활을 알리고 있는 우즈의 맹활약을 담아낸 첫 ‘우즈 마케팅’이다.

이 골프공은 우즈가 현재 쓰고 있는 B330S와 규격이 같은 제품이다. 제품 포장 겉면에 우즈 사진이 인쇄돼 있으며, 공 표면에는 타이거 우즈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다.

우즈는 2016년 12월1일 그의 첫 번째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를 앞두고 여러 제품을 테스트한 뒤 브리지스톤 공으로 최종 낙점했다. 이후 브리지스톤은 우즈와 다년간 골프공 사용 계약을 맺었다.

브리지스톤은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우즈재단에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더즌당 50달러로 책정됐다. 네 번째 허리수술을 마치고 2017~2018 정규 시즌에 복귀한 우즈는 현재까지 준우승 한 번(발스파챔피언십)을 포함해 톱10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세계 골프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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