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신세계, 면세점 사업 통합 '가속'

≪이 기사는 03월30일(11: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면세점 사업을 신세계디에프로 일원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보유 중인 신세계면세점글로벌 주식 40만주를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1주당 3만8478원으로 총 153억원 규모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신세계조선호텔은 신세계면세점글로벌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그룹차원의 면세점 사업 효율화를 위해 사업 관련성이 큰 계열회사에 주식을 처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은 서울 명동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와 부산점 및 인천공항점을 운영하는 신세계조선호텔로 각각 나뉘어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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