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블록체인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인네스트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유통·행정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 관련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국내 최초 가상화폐 연구소를 설립해 사회에 기여하는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며 “코인네스트와의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국가적 경쟁력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네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안정적인 암호화폐 거래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텀(Qtum)과 네오(NEO), 카이버(KNC), 에너고(TSL) 등 새로운 코인을 국내 거래소 가운데 최초로 상장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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