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가 그 대가로 알루아시아 신주 받기로
≪이 기사는 03월30일(14: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루코가 베트남법인 두 곳을 신설법인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해외법인 지배구조를 정리한다.
알루코는 베트남법인 ‘현대알루미늄VINA’와 ‘ALK VINA’(을 지난달 설립한 알루아시아에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알루코가 가진 현대알루미늄VINA 주식 532만934주(지분가치 470억원), ALK VINA 주식 89만9999주(51억원)를 알루아시아에 넘기고 그 대가로 알루아시아가 발행한 신주 1410만2312만주를 받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거래로 알루코가 알루아시아를 통해 두 베트남법인을 거느리는 지배구조가 형성됐다.
알루코는 1956년 동양강철공업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알루미늄 제조업체다. 알루미늄으로 섀시, 거푸집, 열차 내외장재, 자동차부품 등을 만들고 있다. 197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지만 2002년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됐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나고서야 다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4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208억원)은 같은 기간 15.1% 감소했다. 순이익은 41.9% 줄어든 12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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