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성 실종 나흘째…"자주색 천 뒤집어쓰고 있으면 연락달라"

입력 2018-03-30 18:03   수정 2018-03-30 18:05

부산 여성 실종



부산에 사는 20대 여성이 집을 나간지 3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경찰이 시민에 도움을 요청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를 나간 김모(22·여) 씨의 행방이 3일째 묘연해 시민제보를 기다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밤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쓰레기를 버리러 집을 나왔다가 계단에 휴대전화를 놔둔 채 사라졌다. 김 씨는 당시 맨발에 자주색 천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김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27일 오후 10시께 부산도시철도 부전역이다.

김 씨 동생은 SNS에 사진을 올린 뒤 "언니가 마음의 병이 있다. 차림은 수상쩍고 이불 같은 천을 뒤집어써 무섭기도 하지만 보시면 꼭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씨는 키 163㎝, 갸름한 얼굴, 긴 생머리의 김 씨는 회색 점퍼와 남색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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