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흑자전환 1년 만에 영업이익 8.7배 뛰었다

입력 2018-04-01 19:21  


음식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 162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1.6%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8.7배 상승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 25억원으로 첫 흑자를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전국의 음식업 자영업자가 배달의민족을 통해 올린 매출액이 3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월간 주문수는 2016년 1000만 건, 지난해 1500만 건을 넘어 1800만 건까지 늘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올해도 70%대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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