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흥행과 관련해 관객에 감사함을 표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보고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김용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작년 '범죄도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나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여드리는 게 보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챔피언'에 대해 "극장에서 나왔을 때 관객들이 행복하게 나올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리는 "5월에 가장 보기 좋은 영화일 것.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다. 가볍게 팔씨름만 다룬 영화가 아니라 묵직하게 와닿는 부분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챔피언'은 한 때 세계 챔피언을 꿈꿨던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 액션 영화다.
챔피언이 되기 위한 한 남자의 진심과 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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