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일단 수거… 현장선 혼란 여전

입력 2018-04-02 18: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심은지/박진우 기자 ] 환경부가 수도권 지역의 재활용 폐기물 처리업체 48곳과 협의해 폐비닐을 정상 수거하도록 했다. 우려하던 ‘쓰레기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현장에선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여전히 수거를 거부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2일 “폐비닐 수거 거부 의사를 밝힌 폐기물 회수·선별업체를 설득해 당분간 폐비닐을 정상 수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초 수도권 재활용품 회수·선별업체 대부분은 중국의 폐자원 수입 금지 여파로 국내 재활용 폐기물 가격이 급락하자 지난 1일부터 폐비닐과 스티로폼 등의 수거를 거부하고 있다. 환경부는 폐기물 수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손실을 보전해 수거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환경부 발표는 ‘임시방편’이어서 폐비닐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으로선 민간업체들이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할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한 폐기물 운반업체 관계자는 “재활용 쓰레기를 나르는 건 중소형 운반업체인데 대형 처리업체(환경부가 합의한 회수·선별업체 48곳)와 합의하면 무슨 소용이냐”고 말했다. 부산 지역 재활용 수거업체들은 이달 말부터 폐비닐 등의 수거를 거부하기로 했다.

심은지/박진우 기자 summit@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