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성폭행 혐의' 김흥국, 5일 소환 조사 받는다

입력 2018-04-03 14:27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게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59)씨를 5일 오후 7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 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흥국 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흥국 씨는 A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 성폭행에 대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현재 김흥국 씨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 했다. 검찰은 김흥국 씨의 맞고소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내려보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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