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삼성아파트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북악터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한 곳인 평창동은 북한산에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쾌적하다.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김종영 미술관 등 유명한 미술관들이 모여 있어 등산과 함께 미술관 산책도 할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재계, 연예계 인사들의 주거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삼성아파트는 1998년 입주한 20년 된 아파트다. 15층짜리 2개동으로 총 176가구다. 고급 단독주택 지역을 마주 본 대로변에 있으며 전용면적 83㎡, 85㎡, 108㎡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와 북악산이 마주하고 있어 저층만 아니면 거실에서 북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아파트 주변에는 국민대와 상명대, 서울예술고, 자하문터널, 북악터널 등이 있다. 차로 10~20분만 달리면 부암동 카페거리와 청와대, 광화문 등으로 갈 수 있다. 아파트 입구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편리하게 대중교통으로 도심을 오갈 수 있다.
평창동 삼성아파트가 가구 수가 적고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최근 2년간 가격이 적지 않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매매가가 4억6000만원(13층), 4억5700만원(9층)에 거래됐다. 2년 전보다 1억원이상 상승한 수치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전체적인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쳤고, 교통 편의성 증대도 한몫했다. 올해 초 국민대 맞은편에 내부순환로로 진입하는 정릉램프가 신설되면서 더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 평창동에서 내부순환로를 이용하려면 홍제램프나 길음램프까지 가야 했다. 또 앞으로 이 지역으로 신분당선 연장 계획이 잡혀 있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촌인 평창동의 인프라를 함께 누리면서 다른 도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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