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 부천시 대장동 455번지 일대 234만㎡에 약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복합단지가 2025년까지 조성된다.
경기 부천시는 친환경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천시·부천도시공사·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시와 부천도시공사 등이 50.1%, 민간사업자가 49.9%를 출자하는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안으로 개발계획이 마련되면 시의회 출자승인 등을 완료하고, 2019년 민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개발제한구역 해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0년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과 용지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늦어도 2025년까지 단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천에 있는 기업들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어 북부 지역의 산업단지 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복합단지는 지역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품은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지 지역 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환지방안, 융·복합도시, 경제도시, 생태도시, 스마트시티를 지향한다.
정방진 부천시 도시국장은 “산업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인들의 숙원사업이던 대장동 친환경복합단지 조성이 민간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부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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