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브로커리지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키움증권과 다양한 자회사로 이익이 선순환 구조에 들어선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대형 증권사 중에서 이익 대비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증권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원재웅 연구원은 "2~3월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증권사 실적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1월 브로커리지 및 PI 부문의 호실적으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커버리지 증권사의 1분기 예상 순익은 60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4.1% 상회한 수치다. 1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1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원 연구원은 "부동산 딜 감소에도 IPO 및 인수·주선 딜 증가로 양호한 IB실적도 예상된다"며 "브로커리지와 PI부문에서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키움증권과 ELS 조기상환 증가 및 안정적 브로커리지 이익이 돋보이는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 대신증권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월부터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여전히 증시 상승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일평균거래대금이 1월 15조8000억원을 기록한 후 3월에는 12조4000억원까지 하락했으나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는 각각 27조원과 11조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증시 조정에도 자본시장에서 자금이탈은 발생하지 않고, 풍부한 유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된다면 이익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는 증권주의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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