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집' 박신혜 "30리터 물 사용 제한…평소 낭비하지 않았나 반성"

입력 2018-04-04 14:38   수정 2018-04-04 14:40


배우 박신혜가 '숲속의 작은집'을 통해 미나멀라이프를 경험했다.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자발적 고립 피실험자 소지섭, 박신혜와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신혜 "미니멀라이프를 완벽하게 실천하고 있다고는 못하겠다. 이번 방송을 통해 내가 비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손이 커서 양이 넘친다. 많이 남기기도 하고 그런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하다보니 물 사용 제한이었는게 그게 좀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30리터로 생활을 해야했다. 생각보다 설거지에 꽤 많은 양의 물이 들더라. 실생활에서 물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았나 반성하며 지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신혜는 "이번 촬영하며 가장 좋았던 점이 미션 중 하나가 '한 번에 한가지 행동만 하기'라는 실험이 있었다. 저도 모르게 요리하면서 핸드폰 보고, 멀티태스킹을 많이 하고 있더라. 말로 표현하며 한가지 행동만 하니까 훨씬 여유롭고 즐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숲속의 작은집'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최소한의 것들로만 살아가는 특별한 실험을 담은 방송으로 피실험자에 소지섭, 박신혜가 이름을 올렸다. '윤식당', '신서유기', '알쓸신잡', '삼시세끼' 등을 연출한 나영석 사단의 신작이다. 오는 6일 9시 5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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