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4일(14: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4일 “KCC가 현대로보틱스와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트리조트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KCC의 신용등급은 ‘Baa2’(안정적)로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아홉 번째다.
KCC는 지난달 29일 현대로보틱스 5.10%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에게 매각해 354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일엔 자회사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주식 93만8578주를 다음달 27일 939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KCC가 자산 매각대금을 내부에 쌓거나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경우 지난해 말 약 1조5000억원이었던 KCC의 순차입금(총 차입금-현금성자산)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4.0배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은 3.3배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숀 황 무디스 연구원은 “비핵심 투자자산을 매각해 순차입금을 축소하면 현재 신용등급에 더 적합한 재무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