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오포와 손잡은 KT "한국형 공유자전거 시동"

입력 2018-04-04 18:53   수정 2018-04-05 05:59

신한카드·NHN과 협약
"오포 공유자전거 노하우와 KT 빅데이터 역량 시너지"



[ 이정호 기자 ] KT가 글로벌 1위 공유자전거 서비스 기업인 중국 오포(ofo)와 손잡고 공유자전거 사업에 진출한다.

KT는 4일 오포, 신한카드, NHN KCP와 ‘한국형 공유자전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자전거에 스마트록(잠금장치)이 장착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대여 반납 예약이 가능하다. 기존 공공자전거와 달리 거치대(도킹 스테이션)가 없다. 자전거를 사용하고 목적지 부근에 놔두면 다른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자전거 위치를 검색해 타는 방식이다.

오포는 2014년 중국에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4년 만에 세계 20개국 250여 개 도시에서 1000만 대가 넘는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스물한 번째 진출국으로 현재 부산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KT와 오포는 공유자전거 사업에 KT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하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스마트록 장치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IoT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충전, 파손 여부 등 자전거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넣는다.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신한FAN’ 플랫폼 내 오포의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고, NHN KCP는 신용카드 등 일반결제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준근 KT 기가IoT 사업단장은 “단계적으로 유동인구 분석과 같은 KT의 빅데이터 역량과 오포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의 환경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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