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평양공연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 겸 음악감독으로 고려되던 순간 아내에게 비밀을 유지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 패널들은 윤상이 평양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것에 손뼉을 쳤다.
윤상은 "모두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준 덕분에 13년 만에 우리 예술단이 공연을 하게 됐다"라며 "음악에 관계된 부분에서 그분들 말씀을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가 북에서 인기가 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상은 "진짜 북쪽에서 알음알음으로 좋아하는 곡중에 '바다의 왕자'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아내 심혜진의 반응에 대해 묻자 윤상은 "설명하기 어렵고 중대한 일이라 확정되기 전까지 아내에게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상은 "평양공연 단장으로 확정된 후 말하니 '우리 집안의 영광이다'라며 '잘하고 와'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상은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로 가수들을 이끌고 평양에 방문해 지난 달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두 차례의 공연을 펼쳤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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