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6곳,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입력 2018-04-05 18:28   수정 2018-04-06 06:46

매출 36%, 이익 87% 급증
제주·진에어 두자릿수 이익률
"신규 LCC 필요" 목소리도



[ 김보형 기자 ]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5일 업체별 사업·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개 LCC의 지난해 매출은 3조63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8%(9575억원) 늘었다. 6개사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7.2%(1255억원) 급증한 2694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5.38%에서 7.41%로 개선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5.82%)과 코스닥 상장사 평균 영업이익률(5.74%)을 웃돈다.

LCC업계 1, 2위인 제주항공(10.2%)과 진에어(10.9%)는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아 대한항공(8.1%)과 아시아나항공(4.3%) 등 대형 항공사를 압도했다.

티웨이는 1년 새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3억원과 342억원 늘면서 에어부산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티웨이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LCC로는 세 번째로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LCC업계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신규 LCC 허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국적사 간 과당경쟁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에어로K와 플라이양양이 신청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반려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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