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액은 총 3억7000만달러(약 3900억원)다. 2020년 10월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천연가스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이 장착된다. 가스 증발률을 낮추고, 연료저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도 높였다.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저감장치(SCR)도 장착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14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수주액은 15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삼성중공업은 시황 개선이 예상되는 LNG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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