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연구원은 "KT&G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32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반 궐련형 담배의 국내 판매 감소와 수출 지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자담배 시장의 안착 및 성장을 위한 초기 투자와 실적 부진은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1분기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1분기 일반 궐련 담배 총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전용담배인 '핏'은 전체 전자담배에서 서 7~8%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분기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에는 전자담배의 매출 확대와 수출 반등 등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핏 판매는 올해 5~6월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말에는 전체 담배 중 전자담배 비중이 12.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자담배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하반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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