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5일부터 567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사무 84명 △송배전 392명 △통신33명 △토목12명 △건축27명 △발전3명 원자력6명 △IT10명 등이다. 사무직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나, 기술직은 관련분야 전공 또는 기사 이상의 자격증 보유자만 지원할 수 있다.
연령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공인 외국어 성적(예를 들면, 토익 700점이상)이 필요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능력검사/인성검사 △직무면접 △경영진면접 등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외국어성적,자격증가점,자기소개서 등으로 평가한다.
지원서는 12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28일 시행되는 필기시험은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 등 5개 도시에서 치러지면 합격자는 5월9일 발표한다. 직무면접은 5월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실시되며, 경영진 면접은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이뤄진다.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25일에 한다.
한전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입사지원서에 사진,학교,학점,주소,생년월일 기재란이 없다. 이력서에 특정학교를 알수 있는 이메일을 기재할 수 없도록 공지했으며, 자소서에 개인 인적사항을 할수 있는 내용을 쓰면 감점된다. 면접 복장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면접땐 상의 유니폼을 지급한다.
한편,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10개사가 참여하는 ‘2018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가 10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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