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 31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4953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20만297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41대 1이다. 22만8000여명이 지원했던 지난해보다는 2만5000여명의 응시생이 줄었다. 경쟁률도 2016년 53.8대 1, 2017년 46.5대 1, 올해 41대 1로 감소세를 보였다.
인사처는 "시험과목이 비슷하고, 채용인원이 많이 증가한 지방공무원·소방 등 특정직 채용시험으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과 소방공무원의 필기시험 날짜가 겹쳤다.
필기시험 실제 응시 인원(잠정)은 시험 당일 오후 늦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험장은 서울 79개 학교와 지방 238개 학교이며, 시험실은 총 7630개이다. 수도권 응시 인원이 9만2015명으로 전체 응시 인원의 45.3%를 차지한다.
시험문제는 5과목에서 20문항씩 총 10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시험감독관과 관리관, 운영지원 인력 등 이번 시험에 총 2만2000여명이 투입된다.
한편, 원서 접수자 중 여성 비율은 54.1%(10만9786명), 평균 연령은 29.3세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행정직(교육행정:일반)으로, 45명 모집에 9310명이 지원해 206.9대 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건축:일반)이 18명 모집에 2359명이 지원해 13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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