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전남 순천에서 이달 ‘e편한세상 순천’을 분양한다. 동천과 봉화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인 단지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 동, 605가구 규모로 2개 단지로 나눠 지어진다. 1단지 574가구와 2단지 34가구다. 모든 가구가 순천에서 희소한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59가구와 110㎡ 146가구다. 주택형은 총 여섯 가지다.
자녀 교육에 좋은 조건을 갖춘 위치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바로 앞에 용당초가 있다. 향림중과 효산고, 팔마고가 인근이다. 순천대도 도보로 10분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가깝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주변 환경은 쾌적하다. 동천이 단지를 끼고 흐른다. 일부 가구는 집 안에서 동천을 조망할 수 있다. 천변으로 산책로가 마련돼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도 편하다. 인근에 고층 건물이 없어 봉화산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봉화산 둘레길을 비롯해 순천만정원 등 주말에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용당교를 통해 강변로와 중앙로를 이용하면 순천 도심까지 진입이 편리하다.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도 가깝다. 단지 동쪽 삼산로는 순천나들목(IC)과 연결돼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로 이어진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은 봉화터널을 경유하면 자동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는 대부분 주택형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남측이 탁 트여 있어 일조권과 개방감이 뛰어나다. 모델하우스는 풍덕중 인근인 풍덕동 305에 이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5월로 예정됐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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