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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홍경이 주말 동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에서 신예 홍경이 겁 없고 버릇까지 없는 ‘만용’ 역으로 첫 등장, 완벽하게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9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만용은 비속어가 섞인 거친 말투와 반항끼 가득한 행동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만용은 노숙자에게 담배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후배학생들에게 담배를 피라고 협박한 것은 물론 자신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화를 주체 못하고 송혜리 (이주영 분)에게 침을 뱉기까지 거침없는 행실이 이어졌다.
또한 만용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인 아버지를 지구대로 부른 이삼보 주임 (이얼 분)에게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며 으름장을 내놓았다.
결국 만용의 으름장이 행동으로 옮겨졌다. 다음날 방송된 10회에서 이삼보 주임이 오토바이 퍽치기를 당하며 심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모의한 주범이 만용이라는 증거들이 속속들이 드러남과 동시에 만용과 함께 범행에 가담했던 오토바이 소년들까지 파악하며 턱밑까지 쫓아온 지구대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한껏 고조됐다. 과연 만용은 잘못을 뉘우치며 참회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tvN ‘라이브(Live)’는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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