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사통팔달 한남오거리 앞 '금호리첸시아'

입력 2018-04-09 14:18   수정 2018-04-09 14:22


한남동 금호리첸시아는 한남오거리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금호리첸시아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이다. 아파트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강남과 강북 모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남대교를 건너면 경부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도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층수와 위치에 따라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2004년 입주했지만 건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14년 된 아파트로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15층짜리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71가구다. 3개동이 중앙 로비 와 정원을 중심으로 ‘ㄷ’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건물 1층에 커피숍과 레스토랑, 세탁소, 부동산 등 상가가 들어서 있어 편의성이 높다. 주차장은 지하에 있으며 입주민과 상가 이용고객 외에는 차량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주차난 걱정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원룸 형태인 전용면적 32.21㎡, 37.53㎡부터 방 4개짜리 전용면적 126.49㎡까지 가구 형태만 총 23종이다. 이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면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파트 입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한남초등학교가 있다. 오거리 맞은편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있다. 병원과 한남동 유엔빌리지 일대에 맛집과 의류점, 미술관 디뮤지엄 등이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췄다. 그래서 20~30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 차로 5분이면 남산과 용산가족공원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나들이를 가기에도 편하다.


금호리첸시아 옆에는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인 한남더힐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맞은편에는 나인원한남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 뒤로는 한남뉴타운 개발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일대가 모두 개발되면 한남동의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전용면적 73.39㎡가 8억400만원(9층)에, 122.12㎡는 12억8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 1월 73.39㎡가 7억4000만원(3층)에 손바뀜한 것을 감안하면 층수를 고려해도 가격이 상승세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달 63.82㎡가 3억8700만원(15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면적과 함께 동호수 위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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