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북지사 경선 권영진, 이철우 각각 1위

입력 2018-04-09 15:31   수정 2018-04-09 15:34





6·13 전국동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 권영진 예비후보(현시장)가,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철우 예비후보(의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대구시·경북도당 강당에서 대구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권 시장이 1만7940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만 전 최고위원 1만853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5107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51표를 각각 획득했다.

공관위는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 7∼8일 일반 국민 3천명 대상 여론조사, 8일 책임당원 현장투표 절차를 거쳤다. 대구에서는 책임당원 3만8113명 가운데 1만7766명(투표율 46.61%)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에서는 이철우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선거인단 5만4288명 중 2만5180명이 참가한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가 선거인단 투표 8098표와 여론조사 환산 8194표를 합해 1만6392표(6.5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광림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8882표와 여론조사 6142표를 합해 1만5028표를 득표, 이 예비후보에게 2.4%p(1364표) 뒤진 2위에 그쳤다. 박명재 예비후보는 1만3385표(선거인 5521표, 여론조사 7828표), 남유진 예비후보는 5937표(선거인 2630표, 여론조사 2910표)였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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