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임명장 받은 이주열 "재정이 적극적 역할 해야"

입력 2018-04-09 19: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경제정책 최종 목표는 고용
성장도 결국 일자리 창출"



[ 김은정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으면서 “고용 확대를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총재는 “경제정책의 최종 목표는 고용이고 성장도 결국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난달 연임이 결정돼 이달 2일부터 4년간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준금리 조정만으로는 통화정책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의 재정정책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총재에게 한은의 연구 활동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조사연구보고서 가운데 한은 자료가 가장 수준 높다”면서도 “한은의 독립성 원칙 때문인지 고급 조사보고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은이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제공해 정책에 반영되고 민간연구소도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통상 임명장 수여식에서 당부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공개 발언을 해왔다. 하지만 이날은 수여식 직후 곧바로 환담장으로 이동해 비공개 환담을 했다.

이 총재가 독립성을 지닌 통화당국의 수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자칫 오해를 살 가능성이 있는 공개적인 당부 발언은 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