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지난 6일 매매한 결제증권 수량 모두를 예탁결제원 증권결제계좌에 납부했다"며 "오늘 오후 4시 결제는 정상적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그간 삼성증권 결제증권 준비과정을 모니터링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장내에서 약 260만주를 매수하고 기관투자자로부터 241만주를 차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조합원에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한 주당 현금배당금 1000원을 입금하는 대신 주식 1000주를 입고 처리했다. 이후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잘못 입고 처리된 주식의 일부인 501만주를 매도하면서 장중 주가가 12%나 급락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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