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전날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5822억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주식 처분목적은 순환출자 해소 및 투자재원 확보로 언급했다"며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합병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처분으로 유입된 금액은 소형, 중대형전자의 생산능력 증대에 활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업체는 전기차 개발 모델 확대 및 생산 추진으로 배터리 업체 선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삼성SDI가 적극적인 수주 확보를 위한 생산능력 증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유럽 및 국내 생산능력에 투자예정이어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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