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기구 착륙 중 사고…조종사 사망·12명 부상

입력 2018-04-12 13:05   수정 2018-04-12 13:14


제주도에서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8시11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 상공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종국(55) 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탑승객 12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인근에 있던 고사리 채취객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열기구는 비행을 마치고 착륙장으로 이동하던 중 숲 속 나무 꼭대기에 걸렸다.

조종사가 주변 초지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열기구는 여러 차례 땅에 부딪히며 강풍에 밀려가다 나무에 다시 부딪히고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탑승자들은 탈출하거나 튕겨 나갔다. 조종사인 김 씨는 끝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열기구 운영 업체 관계자와 탑승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사고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 크기로 영국의 글로벌 열기구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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