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추천한 휴게소 중 No.1 맛집은?

입력 2018-04-12 16:35  



이영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을 공개한 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일어났다.

이른바 '맛비게이터'라는 애칭까지 얻은 이영자는 기가 막히게 맛있는 음식을 소개함은 물론 그 맛을 더욱 즐길 수 있는 팁까지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휴게소 측 통계에 따르면 일부 코너의 경우 매출이 200%나 급증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방송에 나온 휴게소 중 시청자들이 뽑은 가장 가보고 싶은 휴게소는 어디일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설문한 결과, 횡성 휴게소의 ‘횡성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18.2%)’를 가장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선택했다.



이영자는 방송에서 휴게소 음식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 이 음식을 우승 맛집으로 꼽은 바 있다.

이영자는 휴게소 맛집 결승전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횡성휴게소의 한우스테이크와 서산휴게소의 어리굴젓 백반 두 메뉴 중 한가지를 고르느라 고심하다가 두 개를 다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네티즌이 꼽은 가보고 싶은 곳 2위는 남해 고속도로에 위치한 보성 녹차 휴게소의 ‘꼬막 비빔밥(15.4%)’이 꼽혔다.

이영자는 꼬막 비빔밥은 인생에서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며 남해 꼬막은 영양창고라고 꼬막 예찬론을 펼쳤다. 단돈 7,000원에 속이 꽉 차고 탱탱한 꼬막을 넣은 비빔밥은 지금 제철을 맞아 살도 더 많고 맛도 끝내준다고 한다.



3위는 마장휴게소의 ‘이천 쌀밥 정식(13.2%)’으로 다양한 반찬을 먹을 수 있는 한정식이 꼽혔다.

4위로는 남녀노소 간식으로 좋아할만한 안성휴게소의 ‘소떡소떡(11.5%)’이 차지했다. 떡과 소시지 꼬치를 먹을 때 일반 사람들은 떡과 소시지를 따로 따로 한 개씩 먹는 반면, 이영자는 두 재료의 조화를 위해 옆으로 한번에 베어먹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같은 음식도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8.7%)’, 금강 휴게소의 ‘금강도리뱅뱅이 정식(8.7%)’, 서산 휴게소의 ‘어리굴젓 백반(6.7%)’, 금강 휴게소의 ‘우동(4.8%)’등의 순이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피앰아이(PM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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