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필드' 골퍼 6년 연속↑
[ 이관우 기자 ] 스크린 골프나 필드 골프를 꾸준히 즐기는 ‘골프 인구’가 6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존(대표 박기원)이 여론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6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 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추산한 결과다.
국내 골프 인구는 지난해 기준 469만 명으로 전년 대비 82만 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약 2.3%의 증가율로, 최근 6년 내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골프 인구 469만 명은 만 20~69세 표본 인구 3629만 명의 13% 정도다.
유형별로 보면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37만 명 증가한 264만 명,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66만 명 늘어난 351만 명으로 조사됐다. 스크린과 필드 골프를 둘 다 즐기는 인구를 145만 명 안팎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로 골프를 시작한 구력 2년 이하 골퍼들의 스크린 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스크린 골프장만 이용하는 비율도 59.1%로 나타났다. 스크린 골프장이 골프인구 유입의 주요한 채널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의 성별은 남성이 66.4%, 연령은 30대가 35.0%로 집계됐다.
전체 골프 인구 성별 구성은 남자 73.9%, 여자 26.1%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여성 골프 인구는 소폭 줄어든 반면 남성 골퍼는 증가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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