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리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렌털업체 현대렌탈케어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키운다.
현대렌탈케어는 12일 대용량 정수기 ‘마크-Ⅰ’(사진)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18L의 대용량 저수조 탱크를 갖춰 사무실이나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기 좋다. 대장균은 물론 지하수 내 오염물질도 제거해 상수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건물에도 설치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르면 5월 80㎡ 이상의 대용량 공기청정기도 선보인다. 앞으로 10여 종의 다양한 B2B 전용 렌털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직영 B2B 사업팀을 꾸려 전문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가 B2B 사업 강화에 나선 것은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약 3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이 중 B2B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 4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져 체류시간이 긴 사무실이나 병원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청정기 렌털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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