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안산선(4호선)이 개통된 이후 30년만의 신규 철도 개통으로 안산시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쪽으로 김포공항?대곡, 남쪽으로는 충남 홍성까지 직결 연결되어 우리나라 서해축을 담당하는 남북 종단 간선철도망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안산 원시에서 부천 소사까지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철도개통에 따른 운전자 교통 패턴 변화와 교통량 분산에 대응하고, 교통정체로 인한 대기오염 및 주차난 등 교통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무인 공공자전거시스템(S-페달로)과 자전거도로를 추가로 구축하고, 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통한 '안산스마트허브 자전거타기 생활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원곡역 주변인 공단삼거리에 노외주차장 3개소 1380면과 원시역 인근에 노외주차장 156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설 중에 있으며, 선부역이 위치한 선부광장은 통합 광장 조성과 함께 249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설되는 등 철도이용객 주차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소사-원시선 개통에 맞추어 교통 관련 주요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철도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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