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는 전임교원 748명, 직원 427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선거인 총 1434명 중 1242명이 참여해 86.6%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 교수는 득표율 61.6%로 고창섭 교수(전자정보대학)를 제치고 1순위로 선출됐다.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김 교수와 고 교수를 1·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새 총장의 임기는 올해 8월20일부터 4년간이다.
김 교수는 “‘함께 여는 역동적 미래’ 슬로건 아래 조화·품격·미래를 핵심가치로 삼아 충북대가 ‘미래 100년을 향한 글로벌 국가중추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충북대 발전과 대학공동체를 위해 선공후사 정신으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인 그는 1996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며 법과대학장, 로스쿨 원장 등의 학내 보직과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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