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발표된다. 국가통계국은 17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3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적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1분기 GDP가 작년 1분기보다 6.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4분기(6.8%)보다 약간 둔화된 것이지만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수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3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달(7.2%)보다는 증가폭이 상당히 둔화된 수치다.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했다. 2월(9.7%)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지난달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3월에 비해 7.6% 늘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달(7.9%)보다는 증가폭이 약간 떨어진 것이다.
중신증권은 “1분기 성장률이 좋게 나오더라도 미·중 통상전쟁의 부정적 효과를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큰 호재가 없이는 당분간 조정 장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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