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 '청년혁신타운' 뜬다

입력 2018-04-16 19:18   수정 2018-04-17 06:22

신용보증기금 사옥 리모델링
300여 개 청년기업 입주
낙동강에 드론 비행장 조성



[ 이태훈 기자 ] 서울 공덕동 신용보증기금 사옥이 내년까지 청년 창업기업 허브인 ‘마포 청년혁신타운’으로 거듭난다.

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마포 청년혁신타운 조성방안과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신보 사옥은 본사가 2014년 대구로 이전한 뒤 20개 층 중 17개 층이 공실로 남아 있었다. 매각을 추진했으나 15차례 유찰됐다. 정부는 신보 사옥을 매각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3년간 300여 개 청년기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대구 낙동강 국가하천부지에는 드론 시험비행장 건설을 추진한다. 서울 신당동 경찰 기동본부는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패션혁신허브로 탈바꿈한다. 기동본부는 서초동 소방학교로 이전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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