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연구원은 "B2B, 건자재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부문들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보다 4.4%p 하락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지만 리하우스를 통한 점포당 매출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 확인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 매출액도 전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인테리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부엌유통도 12.6%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매장 증점 없이 대형 표준판매장 중심으로 여는 전략에선 매장 수가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어 다소 더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가는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주택거래량과 상관없이 견고한 매출 성장세라는 기존 강점이 약해졌기 때문에 당분간 부진이 예상된다"며 "점포 증설이 제한된 상황에서 20% 이상 실적 고성장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리하우스로 전환된 대리점들의 점포당 매출 성장세가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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